이번 글은 텃밭이나 주말농장에서 많이 키우는 작물 중에 하나인 고무마의 심는 시기 및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. 저는 작년에 꿀고구마를 1단을 시장에서 구입하여 밭에 심었는데 겨울 내내 고구마 먹는 재미로 살았네요.
1. 고구마 재배 특성
● 발아 온도 : 30~33 ℃, 싹이 자랄 때 23~25℃
● 생육 적정 온도 : 15~35℃, 온도가 높을수록 생육이 왕성함
● 토양 조건 : 비탈지고 물 빠짐이 잘되어 토양통기가 양호한 사질토양
※ 질소성분이 많고 가리성분이 적을 경우 지상부만 무성하게 자라고 고구마의 수량이 적을 수 있음
- 질소와 가리의 비율이 약 1: 3 정도가 적정함)
2. 고구마 씨고구마 키우기, 정식 시기 및 수확 시기
● 씨고구마 키우기 : 3월중 ~4월 중순
- 씨 고구마를 습하고 따뜻한 온상에 묻으면 4~6주 후에 싹이 나온다.
- 이 싹을 20~30cm 정도 되도록 잘라 옮겨 심는다
● 정식 : 5월 중순~ 6월 중순
- 남부지방 : 5월 초순
- 중부지방 : 5월 하순 ~ 6월 초순
● 수확 : 10월
3. 고구마 밭 만들기
● 이랑 만들기
- 이랑을 만들기 전에 퇴비와 밑거름 비료를 넣는다.
- 삽, 괭이, 경운기 등을 사용하여 15~20cm 깊이로 뒤엎어 갈아준다.
- 두둑은 아래 그림과 같이 두둑은 75cm, 고랑은 30~40cm, 두둑높이는 25~30cm 정도로 만들어준다.
● 고구마 품종
- 육질이 분질(밤고구마)의 고구마 : 율미, 신율미, 진홍미, 신건미, 고건미
- 점질중간질(물~중간고구마)의 고구마 : 증미, 연황미, 건풍미
- 생식용 주황색 고구마 : 신황미, 주황미
- 자색고구마 : 신자미
● 씨고구마 키우기(묘 기르기)
- 씨고구마 묻는 시기 : 3월 중순~4월 상순
- 위치 : 방풍이 잘 되고 볕이 잘 들며 배수가 잘 되어 침수의 우려가 없는 하우스, 일반 밭, 텃밭공터
- 썩지 않은 고구마를 지면보다 약 5cm 정도 낮게 파고, 씨고구마끼리는 서로 닿지 않을 정도로 묻되, 줄과 줄 사이는 5cm 정도가 되게 한다
- 씨고구마 위로 1cm 정도 흙을 덮고 충분히 관수한다.
- 씨고구마 소요량 : kg/10a당 60~100kg
● 고구마 묘 자르기
- 묘를 자를때는 25~30cm(6마디 정도)로 묘의 밑동 부분 5~6cm(3마디 정도)를 남기고 자른다.
- 묘를 자른 후 10a당 요소 10g을 뿌리고 관수하면 다시 싹이 잘 자란다.
- 자른묘는 15℃정도에서 2~3일간 보관 후 본밭에 심으면 활착이 빠르고 생육이 왕성하다.
● 고구마 심기
- 시기 : 5월 중순~ 6월 중순
- 심는 방법 : 25cm 간격으로 수평심기, 개량수평심기
4. 고구마 밭 관리
• 심은 묘가 시들거나 고사하면 즉시 새로운 묘를 다시 심는다.
• 생육초기인 40~60일 동안, 묘가 자라서 두둑을 덮기 전까지는 잡초제거에 노력한다.
• 생육이 왕성하도록 토양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관리한다.
• 고구마 밭 물주기
- 가뭄이 심할 때는 물 주기를 한다.
- 물을 줄 때는 초저녁이나 아침 일찍 흠뻑 주어야 하고 3~5일에 한 번씩 준다.
5. 고구마 수확 후 저장
• 시기 : 삽식후 120일 내외
• 방법 : 덩굴을 제거하고 호미, 삽, 경운기 등 수확기를 이용하여 고구마가 상처 나지 않게 캔다.
• 수확한 고구마는 표면의 흙을 제거하고 수분을 충분히 말린 후 종이상자, 플라스틱 상자 등에 넣어 저장한다
• 저장온도 : 12~14℃
• 저장습도 : 85~90%
※ 고구마는 서리가 내리기 전에 거두어야 한다. 고구마는 추위에 약하므로 상온을 유지해주어야 한다.
6. 고구마 재배 팁
• 기르는 팁
- 심을 때 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며 맨 위에서 4~6마디가 땅속에 묻혀야 고구마가 많이 달리게 된다.
- 묘는 얕게 심는 편이 고구마 형성에 좋으나, 건조하기 쉬운 밭에는 다소 깊이 심는다.
• 좋은 모종 고르는 팁
- 모래가 많은 사질토양에서는 지온이 빨리 높아져서 건조하여 활착이 나쁘므로 다소 굳은 묘를 선택한다.
지금까지 텃밭이나 주말농장에서 많이 키우는 작물 중에 하나인 고무마의 심는 시기 및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네요. 고구마를 키워 드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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